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섀도 킹 (문단 편집) ==== [[찰스 자비에(엑스맨 유니버스)#s-2.9.1|프로페서 X]]를 향한 분노와 기만 ==== 파룩은 자신에게 도전한 [[찰스 자비에(엑스맨 유니버스)#s-2.9.1|데이빗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무작정 분노하는 게 아니라,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어도 자기 나름대로는 합리적인 이유를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오래 전부터 한 국가를 다스려온 왕이자 현자이기도 했는데, 느닷없이 찾아온 데이빗의 아버지가 모든 것을 망쳤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이방인이라서 내 나라의 역사는커녕 문화조차 모르는 백인이 무슨 권리로 그렇게 참견한 거냐"며 분노한 것이다. 파룩은 데이빗의 아버지가 자신의 나라에 찾아와서 "이 나라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며 백성들을 위한답시고 자신을 파멸시킨 거라며 한탄했다. 물론 파룩의 성격을 감안하면 틀림없이 프로페서 X가 개입을 결심할 정도로 냉혹한 왕으로서 군림하고 있었을 것이다. 실제로 찰스는 가브리엘과의 통화에서 파룩은 끔찍한 사람이고 자신은 그 나라에 가지 말았어야 했다고 푸념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찌됐든 파룩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서 그는 이미 수십 세기 동안 나라를 다스려왔다. 즉, 단순히 자기 배만 채운 것이 아니라 수십 세기라는 시간 동안 나라가 망하지 않을 정도로 잘 통치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비록 찰스가 보기에는 가혹한 통치라고 해도, 찰스의 아무런 대안도 없는 개입은 테러 행위나 다름없다. 파룩이 느닷없이 무너진다는 것은 '''수십 세기 동안 그 나라를 이끌었던''' 수뇌가 하루 아침에 사라지고 큰 혼란이 찾아온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백성들의 의식을 개혁한 뒤에 자주적으로 이루어진 혁명도 아니고 한 사람의 독단으로 다짜고짜 국가 수뇌를 제거한 것이다. 파룩뿐 아니라 그 나라 입장에서도 찰스의 행동은 위험하고 무책임한 짓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파룩의 일방적인 주장을 근거삼아 찰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저렇다는 것이다. 좀 더 긍정적인 관점에서 파룩의 주장을 무시하면 파룩을 쓰러트린 찰스의 선택은 수십 세기 동안이나 모두를 입맛대로 지배하던 사악한 마왕을 쓰러트린 영웅적인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 어찌됐든 수십 세기 동안 정권은 유지했어도 일반 백성들의 삶은 비참했을 수도 있으니까. 직접 그 나라를 방문한 찰스가 파룩을 끔찍한 인물이라고 평할 정도면 백성들을 아끼는 왕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리고 리전 시즌 3 7화를 통해 파룩이 정통성을 지닌 한 국가의 왕이 아니라 뒷세계의 왕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심지어 원래 파룩의 자리에 있었던 이와 그의 백성들을 몰아내고 뒷세계 왕의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파룩은 모로코에 방문한 찰스를 살갑게 대하면서 자신이 폭군을 쓰러트리고 새로운 왕이 된 것처럼 포장하고 기만했지만, 실상은 '''본래 왕이었던 인물의 혼이 우리 안에 있는 동물에게 갇혀 있고 어느 여자아이의 머릿속에는 왕의 지지자들의 혼이 갇혀 있었다.''' 결국 찰스가 파룩에게 도전한 것은 정말로 궁전에 있는 모두를 해방시키기 위한 영웅적인 행위였다. 다만 의외인 점은 '''[[아스트랄 플레인(마블 코믹스)|아스트랄 플레인]]을 찰스에게 가르친 인물이 파룩이라는 것이다.''' 마지막 챕터인 시즌 3 8화에서 현재의 파룩이 과거의 찰스에게 직접 밝히길, 찰스를 부른 의도는 그를 능멸하고 짓밟아서 굴복시키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즉, 찰스에게 보여준 호의들은 순전히 자신과 같은 힘을 지닌 그를 짓밟으려던 사악한 의도와 기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